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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창문닦기 매일 기도하세요 주의 인도하심과 동행하심을 느낍니다 항상 즐거워하세요 웃는 얼굴이 당신을 아름답게 만들어요 맘에 여유 가지세요 온유하고 용서하는 맘은 거기서 부터죠 이웃을 도와주세요 돕는 손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요 입술을 조심하세요 말조심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죠 긍정적인 생각, 적극적인 행동이 삶을 풍요롭게 해 감사로 당신 삶을 기쁘게 꾸미세요 이 모든 것 주님과 함께 만들어 나가요
생각...또 생각. 우리는 그렇게 같은 길 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같이 걸었죠. 그리고 매일 함께 가던 그 카페 그 자리에 앉아 철지난 노래를 같이 들으며 같은 하늘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장소에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참 이상합니다. 비쳐지는 햇살은 누구에게나 같은데 우리는 이렇케나 멀리 떨어진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혀왔던 걸까요. 많이 분노했습니다. 자학도 했죠. 하지만 격한 감정은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끼니를 많이 거르게 되었고, 몸무게도 많이 줄었습니다. 원래 까칠했던 피부는 요새들어 나를 부쩍 나이들어 보이게 합니다. 당신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기억속의 당신은 활짝 웃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내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몸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모든 기억..
외로움 외로움에 대한 단상. 누군가와 함꼐 한다는 것. 어떤 수식어로도 , 어떤 마음으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하지만 이제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이 어색하다. 아니 두렵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하고, 내 목숨을 주고,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 나를 속이고 싶지 않다. 난 살아있고, 숨을 쉬고 싶다. 지독하게 외롭지만, 그 끔찍한 어두움속에서도 나는 두려움때문에 누구에게도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다. 친구들도 두렵고, 가족들도 두렵고.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두렵다. 그래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나를 매순간 발견하게 되는 것. 그것이 외로움. 나 자신을 잃고 싶지 않은데. 숨을 못쉬겠다.
이름 모를 곳에 만난 사람들... 이름 모르는 마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낯선 젊은이를 향해 삼겹살 한 젓가락 권하던 그들의 마음씨. 아직까지는 훈훈하고, 하늘만큼이나 정겨운 그네들의 인심.
내셔널 지오그래픽 NG 2475 사진을 찍으러 다닐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취미로 스냅샷 찍기보다는 돈을 벌러 나가는 일이 많고 한번 나갈때 맘먹고 나가니까 대량 출사가 되어져서 집에 있는 렌즈와 각종 악세사리를 다 들고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카메라 가방 마틴 파크라인-80의 크기로는 뭔가 17% 정도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작년 초에 구입해서 어지간히도 잘쓰고 있는 우리의 맥북이. 아무래도 프로그램 쓸일이 많다보니까 들고 다녀야 하는데 이 파크라인 녀석은 13인치 노트북조차 소화 못하는 허접한 용량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디자인은 나름 맘에 들지만 얼마 못사용하고 바로 방출... (이 녀석이 바로 파크라인 80. 보면 알겠지만 빌링햄 카피 제품이다. 가격은 4배가 싸다..ㅋㅋ) 그래서 아쉬운대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통해 보는 성경적 원칙 영화 세븐데이즈를 보면서 가장 재밌게 웃었던 신중 하나가 바로 박희순의 대사였음을 부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박희순은 극에서 정의감에 불타는 민중의 지팡이는 아니지만 쌍욕을 내뱉는 든든한 김윤진의 조력자로 나온다. 영화 중반부에서 그의 대사 "넌 변호사를 선임해도 소용없고 묵비권을 행사하면 계속 쳐 맞는거야"라는 말도 안되는 미란다 원칙을 읊조린다. 이 장면은 세븐데이즈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명장면중 하나라는데 아무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 이와 비슷한 장면을 본 기억이 있었다. 사실 세븐데이즈와는 굉장히 다른 상황에서 나온 미란다 원칙이었는데.. 어쩐지 감동적이기도 하고.. 눈물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아. 바로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였다. 이 마이너리..
김동률. He is come back!!! 김동률. 그가 돌아왔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내가 그를 만난 것은 내가 중학교 2학년때.. 바로 지금 들어도 소름끼치는 "기억의 습작" 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부터였다. 그러고 보면 동률이형도 꽤 중견가수구나.. 내가 중학교때 데뷔했다니.. 당시로는 꽤 희한한 제목.. (그땐 "습작"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의 노래를 가지고, 그룹이름도 전람회라는 다소 트렌드와 동떨어진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 후로 십여년이 흘러... 전람회의 해체와, 김동률의 솔로.. 수장의 앨범과 유학을 거쳐 그가 다시 돌아왔다. 물론 서태지의 귀환이나, 아시아 스타 비, 동방신기등에 비하면 포스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나.. 여전히 나에겐 최고의 가수. 잘쓰고 있던 M..
야옹이 #1 지나가다 길냥이와 조우했다. 목에 방울이 있고, 날 봐도 도망 안가는거 보면 어염집 야옹인듯한데.. 어쩌다가 추운겨울날 혼자 돌아다니시는지.... 이 녀석과 대략 한 시간 정도 놀아주었다.. 아...글쎄 "놀아줘. 놀아줘" 이런 표정이었던듯 싶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이 녀석이 나랑 놀아준듯하여 기분이 약간 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