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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릴's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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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He is come back!!! 김동률. 그가 돌아왔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내가 그를 만난 것은 내가 중학교 2학년때.. 바로 지금 들어도 소름끼치는 "기억의 습작" 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부터였다. 그러고 보면 동률이형도 꽤 중견가수구나.. 내가 중학교때 데뷔했다니.. 당시로는 꽤 희한한 제목.. (그땐 "습작"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의 노래를 가지고, 그룹이름도 전람회라는 다소 트렌드와 동떨어진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 후로 십여년이 흘러... 전람회의 해체와, 김동률의 솔로.. 수장의 앨범과 유학을 거쳐 그가 다시 돌아왔다. 물론 서태지의 귀환이나, 아시아 스타 비, 동방신기등에 비하면 포스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나.. 여전히 나에겐 최고의 가수. 잘쓰고 있던 M..
때늦은 '1번가의 기적' 영화에 흐르는 비참함에 대해 이야기 하기. 사실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남자치곤 조금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라(ㅡㅡ;;;) 드라마나 영화, 책을 보면 영향을 많이 받는다. 쉽게 공감하고, 쉽게 반응한다. 울기도 하고, 가볍게 웃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한다. 그래서 쉬운 녀석. 이라는 소리도 많이 듣곤 하지.. 예전에~~ 예전에~~~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을 보고 한달동안 후유증을 겪었던 적이 있다. 페테르부르크의 오래되고 음산한 골목골목들과 라스콜리니코프의 창백한 표정. 소피아 마르멜라도바의 여리지만 강한 눈동자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 결국 우리나라에 들어온적도 없는 그 영화까지 구해다가 본 기억이 있다. 하긴 러시아까지 여행가지 않은게 천만다행이긴 하다.(언젠가는 가겠지만..) 최근엔 문화생활과 담쌓고 사는 터라.. 나를 폐인화 시켜주는 소..
한강 -여의도 둔치 무료영화 일정 [중앙일보 성시윤] 올해부터 매년 5월 한 달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둔치가 대형 무료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올 5월에는 시중 극장에서 상영 중인 작품을 포함해 최근 만들어진 한국 영화 31편이 상영된다. 매년 대종상영화제를 여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협회와 서울시가 6월 개최하는 대종상영화제의 출품작을 한강에서 무료 상영키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대종상영화제를 시민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매년 대종상영화제 출품작을 한강에서 상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일 오후 7시30분과 10시에 각각 다른 영화 한 편씩 모두 두 편을 상영한다. 이를 위해 이곳에는 가로 18m, 세로 9m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스크린 앞에는 야외 행사용 의자 2000~2500석이 놓인다. 무료 상영..
가슴을 찢어놓고, 휴지로 될 거 같아요? 연말이라 그런지 영화를 볼 일이 참 많았습니다. 음... 혼자서 영화볼 시간도 좀 많아지고.. 친구들 만나도 영화를 볼 일이 생기고. 원체 영화 보는것을 좋아하던 종족이었는데 덕분에 작년 연말과 올해초는 영화에 둘러쌓여서 행복한 비명을 내지르고 있습니다. 아.. 물론 시간과 기회가 있음에도 그에 준하는 좋은 영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말짱 헛것이겠지만요..^^ 본 영화는 이것저것 많지만 일단은 두개의 영화에 대해 언급하고 싶네요. 미녀는 괴로워와 라디오 스타입니다. 두 영화는 은근히 공통점이 많은데요. 일단은 특별히 장르와 구성에 파격적인 실험이 존재하지 않는 신파영화라는 점에서 그렇구요. 두번째는 음악이라는 소재를 중요하게 부각시켜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통속적인, 너무나 통속적인 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곳 -펌-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아름다운 곳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 나라의 비경 33곳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엷은 해무 속에 몽환처럼 다가오는 여수 거문도, 바다가 되고 싶은 시인의 마음을 닮은 호수 임실 옥정호, 비바람이 남겨놓은 암석산 진안 마이산, 안개와 이슬이 가꿔놓은 태백 고원의 고랭지 등이 '죽기 전에'라는 극단적인 수식어가 붙을 만큼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저자가 추천하는 여행지들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공원이라 할 만한 창녕 우포늪은 현재도 육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300년쯤 후면 환경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사라질 지역이다. 또 야생화의 보고인 인제 곰배령 또한 계속 훼손되고 있으며 군산의 선유도 역시 새만금간척사업으로 선..
자라섬 페스티발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이 내일로 다가왔다. 아.. 이번엔 정말 가야하는데. 이미 초대권도 프린트 해 놓은 상태지만.. 이놈의 귀차니즘이 문제라니까 아래는 자라섬 페스티발 포스터 상영 프로그램은 대충 다음과 같다.
슬로우걸& 아나걸 -다음블로그 펌- [아래의 사진은 제가 촬영한것이 아니라 미디어 다음 토마토아기님 사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귀여운 동생 두명을 소개합니다^^ 일명 슬로우 걸과 아나걸! 아나걸은 왠지 아나운서를 말하는 것 같죠?^^ 맞습니다 아나걸은 태껸해설하 경기를 맛깔나게 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나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뒤에 나올 사진을 보면서 말씀드리고요 먼저 슬로우 걸을 만나보시겠습니다^^ 귀여운 외모로 태껸경기장에서 화제가 되었던 "슬로우걸"!! 슬로우 걸은 매주 토요일 인사동에서 열리는 태껸 대회장에서 경기 시범을 보이는 시연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대 무용과에 재학중은 슬로우 걸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경기 동작을 시연하는데요 왜 슬로우 걸이란 별명이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사진을 보면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