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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릴's 일상

과천 경마장을 가다.


말로만 듣던 경마장엘 처음 가봤다.
사실 경마장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경마공원이라는 이름도 내 입에 잘 나오지 않는다.

사행성 도박(?)이라는 경마게임장과는 다른 이미지의 경마공원
말그대로 남녀노소 가족단위로 소풍온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그리 나쁘지 않은듯..


주위에 괜찮은 배경을 가지고 사진찍은 사람이 종종 있는데
어? 어디야 여기?

여기? 경마공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기회가 되서 친구들과 들른 이 곳.

입장료는 800원이던가?
그런데 우리가 간 4시 30분이후로는 무료입장이라고 한다.
결국 셋다 무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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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 수많은 인파를 보고 놀랐다.
저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
다들 우리처럼 순수하게 재미로 왔을까? 아니면 일확천금을 꿈꾸며 죽치고 앉아있는 사람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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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오긴 왔는데 도대체 어떻게 배팅하는지..
어떤 경주마에 배팅해야 하는지 지식은 전무한 상태...

그런 우리들을 위해서 이렇게 초보경마교실이 있다는 사실.

약 10분간의 짧은 강의를 통해
경마시스템을 마스터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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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팅~~

극 소심한 우리는 1000원씩만 걸기로 했다...ㅋㅋㅋ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는 연승식과 단승식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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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쌍의 아름다운 바퀴벌레 같으니라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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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들이.. 코스로 들어왔다.

말들은 이미 수차례 전국에서 보고 타봤던 터라..그리 신기하지 않았는데
나는 기수들이 더 신기했다.
나쁜 의미는 아니고..

그들의 세계도 나름대로 독특하더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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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스타트...


하지만.. 우리가 배팅한 경주마는 모두 순위권 밖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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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날씨도 좋고.. 시간도 널널하고..간만에 여유로운..

그러고 보니.. 매일 여유로운거 같아.. 어떻게..ㅠㅠ
나 공부하는 학생 맞아?ㅠㅠ

매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 가면 스트레스 해소도 할 겸..
괜찮은 곳인것 같다.
진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한다.
차들이 많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할 듯 하고..
(우리는 주차하는데만 30분 이상 걸린 듯.. 무슨 명절때 정체구간 고속도로 탄 느낌이었다..)

간식거리 싸가서 구석구석 앉아 놀 곳도 많이 보이고..
그러다가 심심하면
경마의 열기도 느껴보고...

괜찮네?

하지만 노는 건 .. 이제 그만.
공부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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