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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릴's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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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알고 있는가? 사당역에 있는 시립미술관을.. 그대는 알고 있는가? 사당역(하지만 여기가 사당동인지는 확실하지 않다)ㅡ_ㅡ 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 시립미술관을!!!!! 아쉽게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제까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정신적이며 육체적인 여유를 박탈당하며 살아왔다. 아무리 문화대국을 지향한다고 외쳐도 솔직히 말해서 일년에 미술관 세번 이상 가면 많이가는거고... 그나마 미술관을 간다고 말은 하지만 국립미술관이나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상설 전시회는 관심없고, 이름난 예술가들 예를 들면 피카소나 예전에 로댕갤러리에서 열렸던 전시회등의 메이져급 전시회만 관심을 가지고 일년에 한두번 간것으로 자족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것을 비난하는것이 아니다. 피카소나 로댕. 이름만 들어도 중학 미술시간의 잿빛 추억이 떠올려지고 인상파니 뭐니 이런 잘 알지도 ..
가을 오후 아 참, 하늘이 곱다 싶어 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고 또 다가오고 혼자 걷는 이길이 반갑게 느껴질 무렵. 혼자라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 만한 사람 없을까 하고… 만난 지 십분도 안돼 벌써 싫증을 느끼고… 아 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 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수원 만석공원 습작
디갤에서의 그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던..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날...(왜 내 기억속엔 항상 비내리는 날밖에 없는걸까?) 경기남부지방 도민인 나에게 참생소한 동네인 혜화동으로 부지런히 향하던 기억. 바로 대학로 디갤에서의 모델 프로필 촬영때문이었다. 그땐 뭐가 뭔지도 잘모르고.. 지금도 모르지만..ㅠㅠ
번들과 함께한 우중출사 어쩌다보니까 빗속에서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8월달..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한강 고수부지가 침수됐던 바로 그 즈음이었던 것 같다. 때마침 나에겐 카메라가 있었고, 렌즈는 번들이 있었다. 번들렌즈 잘 쓰진 않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내 카메라엔 픽쳐스타일 따위의 기능은 없다. 그래서 흉내라도 내봤다. 원색이 강렬한 사진이 끌린다. 개인적으로.. 번들로는 이정도의 접사가 가능하다. 솔직히 접사라고 할정도 좋은 실력은 아니지만 이전까진 버들은 이정도 접사도 불가능한줄 알았다.. 진짜로....ㅠㅠ 빗방울을 한번 찍어보았다. 비는 상당히 많이 와도.. 이정도밖에 표현이 안되더라... 그게 조금 아쉬웠음.. 결론. 비오는날 사진찍는 것도 나름 재밌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