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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릴's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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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memory. 웃음이 떠오르는 그날. 벅차도록 가슴시렸던 그날의 오후. 그리고 나를 웃음짓게 만드는 사진 한 장..... .............. ..... ....
우리학교 축제에 온 거미씨. (기억상실 live 버젼 - 거미) 거미씨가 어김없이 올해 축제에도 우리학교에 왔다. 어김없이라고 말을 해봤자. 세번째다. 하지만 그 세번째의 인연은 참 깊다. 거미가 아주 무명일때.(하긴 YG 멤버로서 무명이라는 게 있을리 없겠지만) 처음 우리학교에 왔었고.. 올해로 세번째.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말고.. 거미라는 말에... 뛰쳐나왔다. 우리학교 강당은 너무나 안락한 시스템이라 앉아 있으면 졸음이 오기 딱 좋다. 안그래도 그런 형식적 의자에 앉아 있기 불편했는데... 마침내 스탠딩 공연이 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오픈 숄더 티를 굉장히 좋아한다.. 변태 아냐? ㅡ,.ㅡ 뭐..그런건 아니고.. 자유로운 느낌이랄까? 나는 오히려 짧은 탱크탑보다는 오픈숄더에서 그런 느낌을 더 받는다.. 우아함과 자유함 둘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유일한 패..
예술의전당 음악분수, 의왕에서 양재까지 자전거 기행 (너의 꿈을 펼쳐봐 - 안성진) 언젠가 자전거 사진을 한번 올려보려고 하긴 했었는데 기회가 닿질 않아서..(사실은 귀찮아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때는 주일 오후. 예배를 마치고 교회 카페에서 앉아서 무료한 기분을 달래며 이런 저런 얘기들 하고 있던중. 창문 밖으로 시원하게 쏟아져 나오는 분수의 물줄기를 보며 화제를 돌렸다. 물론 칭찬이 아니라 다소 비판적인 이야기가 오가다 마침 양재에 있는 음악분수 이야기가 나왔다. 누가먼저 꺼냈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에 모인 우리 세명은 충동적으로 그곳에 가기로 결의하고..(정말 너무 충동적이군.) 자전거를 끌고 윤오녀석은 수원시에서, 영훈이녀석은 군포에서.. 나는 의왕시에서.. 나름대로 전국구(?)인 셈이다. 어쨌든 밤에 노 삼각대, 노 플래쉬인 사진이라 건질건 없고, 찍은건 아..
민정 in 선유도 (Things I'll never say - 에이브릴 라빈) 선유도의 말끔한 바람이 피곤함을 씻어준 날. 인물사진을 찍는다는 건.. 항상 느끼는거지만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인위적인 느낌이 나니까...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미덕으로 표현되는 이 시대에 인위적이라는 말은 어쩌면 죄악시 여겨지기도 한다. ㅋ... 아이러니컬한 일이다. 인물사진을 인위적이지 않게 찍는다....
도시 한 가운데서.. (레이첼 루벤 - Eternal love)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하여 멀리 떠나기도 한다. 산으로 가기도 하고.. 바다로 가기도 한다. 어떤 이는 아침 일찍.. 혹은 새벽부터 일어나 호수의 물안개를 찍기위해 야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이는 비행기타고 물을 건너기도 한다. 아무도 보지 못한.. 혹은 경험하기 힘든 멋진 풍경을 찍는 것은 모든 사진사들의 꿈이자 로망일 수 있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 주위에 있는 많은 것들은 훌륭한 피사체가 된다. 나는 몇달전.. 회사에 매인 몸이라서 정말로 정말로 시간이 완전히 없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난 우리 집앞 버스정류장의 전봇대를 찍었다. 그리고 점심먹으러 나가면서 상점가의 거리를 도촬했다. 그리고 집에 가면서 버스 정류장을 찍었다... 그게 뭐냐고? 아..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 나 바쁘다고..
올해 봄 양떼목장에서.. with 송이 (kiss me -sixpence none the richer)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다섯달 전의 일이다. 메이데이였던가? 그때 노동절을 맞이해서 갔던 양떼 목장. 바람 많이 불고.. 날씨 무지 흐렸던 그 날.. 양을 지키고 있어야 할 보더 콜리녀석이 잠들어있다. ㅋㅋ 귀여운 것.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스팅 - moonlight)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바람이 어느 산의 중턱을 넘을 때 즈음.. 한낮의 뜨거웠던 열기가 잦아들 그 무렵. 볏짚을 헤어삶는 늙은 손가짐으로 하늘을 응시한다. 태양은 한때이기에 부슬거리는 가을비가 낯설지가 않다. 아무리 고민하고 고민해봐도 이것역시 내 인생인데, 여름만 주목받는건 억울하지 않은가? 뜨거웠던 내 청춘을 잠재워줄 그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며 겨울은 또다른 죽음이 아님을 중얼거린다. 그래. 죽는건 아니야. 하지만 누구나에게 겨울이란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막상 계절이 닥쳐오면 춥다고..못살겠다고 징징거릴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뜨거웠던 내 청춘의 열기들을 지그시 억누른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겨울이 오는 것이... 조금은 두렵다.
양재교육문화회관 현대무용 페스티발 (본드 - viva!!) 노래는 마음을 녹이고, 춤은 몸을 녹이고, 사랑은 마음을 녹인다. - Cleone Voice Dicapreao .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춤춰라, 노래하라. 남이 보지 않고 듣지 않는 것처럼. 살아라. 내일이 없는 것처럼 - 알프레드 드 수지 Love, as if you have never been hurt Work, as if you don't need money Dance, Sing as if you aren't seen and heard Live. as if you don't have tomorrow. I just visit one blog and copy the poem above. I still like it, I saw it in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