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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릴's 갤러리

번들과 함께한 우중출사




어쩌다보니까 빗속에서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8월달..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한강 고수부지가 침수됐던 바로 그 즈음이었던 것 같다.

때마침 나에겐 카메라가 있었고,
렌즈는 번들이 있었다.

번들렌즈 잘 쓰진 않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내 카메라엔 픽쳐스타일 따위의 기능은 없다.
그래서 흉내라도 내봤다.

원색이 강렬한 사진이 끌린다.
개인적으로..




번들로는 이정도의 접사가 가능하다.
솔직히 접사라고 할정도 좋은 실력은 아니지만

이전까진 버들은 이정도 접사도 불가능한줄 알았다..
진짜로....ㅠㅠ



빗방울을 한번 찍어보았다.

비는 상당히 많이 와도..

이정도밖에 표현이 안되더라...

그게 조금 아쉬웠음..


결론. 비오는날 사진찍는 것도 나름 재밌다는거.